▲ 루카 지단과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그의 아들 루카 지단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 감독은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자진 사임했다.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국가대표 팀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후임으로 고려됐으나 결국 훌렌 로페테기 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자리를 대신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존 선수단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여러 선수들의 교체를 예상했는데, 그중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 골키퍼도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마르카는 "루카는 로페테기 감독의 프리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19살의 안드리 루닌 골키퍼가 합류했다. 이것은 대안으로 영입한 것이며 세 번째 골키퍼 루카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미 루카의 형 엔조 지단은 임대로 팀을 떠났다. 

루카는 이번 시즌 비야레알전에서 선발로 뛰었는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치렀음에도 현지 언론에선 아버지의 후광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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