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유니폼을 입은 프레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무리뉴와 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프레드가 드디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드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으며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프레드의 맨유 이적은 확정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영입설이 흘러나왔고, 프레드는 브라질 국가 대표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참가 전 이적을 마무리하고 싶어했다. 빠르게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됐고 프레드가 러시아로 떠난 후 계약이 발표됐다.

프레드는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대단한 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레드가 맨유를 선택한 이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프레드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무리뉴 감독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믿고 맨유에 입단한 프레드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프레드는 우리 미드필더들을 보완해 완성시킬 것이다. 그의 창조적인 플레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차원의 경기를 제시할 것이다. 프레드의 합류가 매우 기쁘며 선수들 역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이미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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