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오 그로소 감독 ⓒ베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승우의 소속 팀 엘라스 베로나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선임했다.

엘라스 베로나는 22(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1977년 로마에서 태어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은 오는 2020년까지 베로나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그로소 감독은 베로나의 새로운 감독이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곧 보자. 반갑다며 부임 소감을 전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7427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19위가 돼 강등이 확정됐다. 다음 시즌부터 베로나는 세리에B(2부 리그)에서 승격을 위해 싸워야 한다.

이승우의 거취는 여전히 물음표다. 이승우는 2021년까지 베로나와 계약이 돼 있다. 최근 한국 대표 팀과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베로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자원이다.

베로나 소식을 전하는 엘라스 1903’은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승우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온 그로소 감독이 그를 신임한다는 내용이다.

이승우는 시즌 막판 AC밀란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시즌 막판 꾸준히 시간을 부여 받은 이승우는 활약으로 보답했다. 그로소 감독과 이승우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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