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절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자 앨런 시어러가 아르헨티나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아르헨티나가 22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가 침목했고, 윌리 카바예로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전반은 두 팀이 비등비등했다. 결정력이 부족했고, 수비의 실수는 잦았다. 문제는 후반 일어났다. 후반 8분 카바예로가 걷어낸 것도 패스도 아닌 애매한 볼터치를 했다. 결국 상대 공격수 안테 레비치에게 내준 볼이 됐다.

레비치는 카바예로의 실수를 바이시클킥으로 응징했다. 아르헨티나는 만회 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밸런스가 무너졌다. 역습에 당했고 오히려 2골을 헌납했다.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시어러는 "크로아티아는 정말,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세 명의 미드필더가 완벽하게 지배했다. 원하는 모든 것을 했다. 엄청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깨진 팀이었다. 그들은 난장판이었다"면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을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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