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31, 아르헨티나)가 이번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행이 좌절되면 대표 팀 은퇴를 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차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는 0-3으로 완패했다. 1무 1패로 16강행도 불투명해졌는데, 경기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팀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최악에 빠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 시간) 속보로 "만약 아르헨티나가 16강행이 좌절되면 메시가 대표 팀을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이번 대표 팀 은퇴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페널티킥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했고, 팀이 2-4로 지며 준우승에 그치자 대표 팀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과 대통령의 만류로 대표 팀을 복귀했다. 그러나 메시도 이제 만 31살이 됐고, 4년 뒤에 월드컵에 뛰는 것이 힘든 만큼 이번 은퇴에는 번복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또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네르 바네가, 앙헬 디마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곤살로 이과인, 마르코스 로호 등도 메시와 함께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아르헨티나 16강 좌절시 메시의 대표 팀 은퇴를 보도한 내용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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