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상 우려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이마르(25, 브라질)가 선발로 출격한다.

브라질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코스타라리카와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발목 부상 우려가 있었던 네이마르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네이마르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10번의 파울을 당하는 등 치열한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이어 19일 회복 훈련과 20일 팀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에 지난 2월 다쳤던 오른발 중족골 문제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디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은 21일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한다"며 그의 출전 사실을 밝혔다. 

티테 감독의 공언대로 브라질은 제주스가 최전방에 세웠고, 네이마르, 윌리안가 측면에서 지원한다. 미드필더는 쿠치뉴, 카제미루, 파울리뉴가 섰고, 포백은 마르셀루, 미란다, 시우바, 파그너가 출격한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브라질은 지난 1차전 스위스와 1대 1로 비겼기 때문에, 16강행을 위해선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꺽어야 한다. 

현재 E조는 1차전 코스타리카를 꺾은 세르비아가 승점 3점으로 선두, 브라질과 스위스가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