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 확률이 크게 올랐다. 경기를 했을 때 떨어졌고, 오히려 같은 조 경기를 지켜보고서 진출 확률이 높아졌다.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명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은 47%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크로아티아에 이어 D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조별 리그 D조 2차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진 뒤 아르헨티나의 16강 확률은 크게 떨어졌다. 오히려 아이슬란드가 46%로 첫 대회에 첫 16강 진출에 가깝게 점쳐졌다. 하지만 23일 아이슬란드가 나이지리아에 0-2로 지면서 다시 형세가 바뀌었다.

3차전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맞대결이다.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이슬란드의 16강 진출 확률은 10%에 불과하게 예측됐다. 크로아티아에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데다, 크로아티아가 C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를 피하기 위해 조 1위로 진출을 노리기 때문에 큰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보인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16강 남은 티켓 한 장 향방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맞대결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슬란드가 3차전에서 진다고 가정하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대결 승자가 16강에 오른다. 무승부를 거두면 나이지리아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아이슬란드-나이지리아 경기 종료 후 D조 16강 진출 확률]

크로아티아 100% → 100%

아르헨티나 33% → 47%

나이지리아 21% → 43%

아이슬란드 46% → 10%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중간 순위]

1. 크로아티아 - 2승, 승점 6점, 5득점 0실점, 득실 +5

2. 나이지리아 - 1승 1패, 승점 3점, 2득점 2실점, 득실 0

3. 아이슬란드 - 1무 1패, 승점 1점, 1득점 3실점, 득실 -2

4. 아르헨티나 - 1무 1패, 승점 1점, 1득점 4실점, 득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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