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멀티 골로 나이지리아에 첫 승을 안긴 아메드 무사(25)가 연속 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전 득점도 자신했다.

나이지리아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꺾고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골은 모두 아메드 무사 발끝에서 터졌다. 무사는 후반 4분과 30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이슬란드 격침 선봉에 섰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무사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경기 후 곧바로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 3차전을 바라봤다. "우린 그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해야 하는 경기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연속 득점에도 눈을 밝혔다. 무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득점을 하는 것은 내게 어렵지 않다"고 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무사는 아르헨티나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한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은 3-2 아르헨티나 승리로 끝났는데, 당시 나이지리아 골은 모두 무사가 터트렸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 리그 3차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승자가 남은 16강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중간 순위]

1. 크로아티아 - 2승, 승점 6점, 5득점 0실점, 득실 +5

2. 나이지리아 - 1승 1패, 승점 3점, 2득점 2실점, 득실 0

3. 아이슬란드 - 1무 1패, 승점 1점, 1득점 3실점, 득실 -2

4. 아르헨티나 - 1무 1패, 승점 1점, 1득점 4실점, 득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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