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 모드리치, 이스코, 나바스, 호날두, ⓒ마르카

▲ 모로코전 득점 이후 기뻐하는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그 주인공들은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가 끝나고 곧장 이어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먼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는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도 헤딩 결승 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2연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부진한 상황이라서 호날두의 활약은 더 돋보이는 중. 4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모드리치 활약의 백미는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 팀은 전력상 열세였지만, 이반 라키티치와 함께 메시의 아르헨티나 중원에서 압살했다. 중원에서 조율, 패스, 탈압박,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득점까지.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의 활약도 빼놓을 수는 없다. 코스타리카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0-1패), 2차전 브라질(0-2패)에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이 정도로 끝난 건 나바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바스가 이리 날고 저리 날며 슈팅을 온몸으로 막았다. 팀의 위기를 여러 차례 구했다. 

스페인의 이스코도 활약 중이다. 이스코는 스페인 패스 플레이의 윤활유다. 부지런하게 압박하고 때로는 기가 막힌 킬패스를 찔러 준다. 거기에 탈압박도 수준급. 덕분에 스페인은 조별리그 1승 1무로 순항 중. 

한국과 같은 조인 독일의 토니 크로스. 그가 25일(한국 시간) 일냈다.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물론 전반 실점의 빌미가 되는 패스 미스를 하긴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엄청난 궤적의 프리킥으로 팀의 천금 같은 역전 골을 넣었다. 스타는 스타였다.  

이외 브라질의 풀백 마르셀루, 스페인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 프랑스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 등도 러시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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