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사디오 마네(26, 세네갈)도 일본을 인정했다.

일본은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4점으로 세네갈과 함께 조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은 경기 내내 자신들의 축구를 했다. 짧은 패스로 세네갈을 흔들었고 실점을 해도 계속해서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주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본보기로 일본은 스시타카를 날카롭게 연마했고 결국 월드컵에서 이는 성공을 거뒀다.

상대 팀 에이스 마네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경기 결과에 실망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기를 좋게 시작했지만 우리는 일본에 추격을 허용했다면서 일본은 과소평가 할 수 없는 팀이다. 그들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2골이나 넣었다고 말했다.

적장 알리우 시세 감독은 후회하고 있다. 폴란드전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그닥 잘하지 못했고, 일본이 나은 팀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일본은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다. 일본은 기술적으로 훌륭한 팀이었다. 일본에 공간을 주자 우리가 어려워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축구의 전설 게리 리네커도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은 즐거운 축구를 한다며 일본의 아기자기한 축구를 칭찬했다.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레온 오스만 역시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양 팀 모두 패배할 경기가 아니었다. 두 팀 모두 잘했다. 수비적으로는 두 팀 모두 약했지만 공격에서 위협적이었다. 아마 모든 조 중에서 가장 치열한 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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