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어딜 고를까"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의 두 팀이 경쟁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음바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시티, 레알마드리드와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임대로 파리생제르맹에 합류했다. 한 시즌을 임대생 신분으로 보냈지만 1억 66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2018년 완전 이적을 하는 조건이 있었다. PSG가 네이마르 영입으로 지출이 커진 가운데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편법이었다.

PSG가 네이마르 영입에 거액을 쏟은 것으로 FFP 룰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거액의 벌금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PSG가 음바페의 판매를 고려할 수 있는 이유다.

맨유는 현재 PSG와 음바페의 전 소속 팀 모나코의 거래를 주시하고 있다. '미러'는 맨유가 필요할 경우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앙토니 마시알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시알을 이적시킨다면 음바페의 이적료를 8600만 파운드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맨체스터시티 역시 음바페에 관심이 많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고, 그 대상이 프랑스 대표 팀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바페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마드리드 역시 음바페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현재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페루전에서 귀중한 득점을 터뜨리며 월드컵 데뷔 골도 터뜨렸다. 잔류 혹은 이적까지 자세한 거취는 월드컵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든 음바페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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