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폰이 PSG로 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잔루이지 부폰(40)이 프랑스로 간다.

'RMC'는 26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 FC(PSG)가 부폰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부폰이 휴가 중이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못했다. 다음주에 계약을 완벽하게 맺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폰은 만40세다. 그러나 여전히 기량이 나쁘지 않다. 은퇴하기에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부폰 역시 최고 수준의 팀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따라서 계약이 만료돼 자유의 몸이 된 부폰은 PSG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17살 때인 1995년 11월 20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파르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부폰은 2017-2018 시즌까지 무려 23시즌을 뛰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지난해 11월 14일 이탈리아가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로 패해 월드컵 진출권을 놓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부폰은 지난 3월 이탈리아 A매치 2연전을 통해 4개월 만에 '깜짝' 대표 팀에 복귀했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17시즌간 활약했다. 현역 은퇴를 놓고 고민했지만 결국 PSG로 옮기며 이탈리아 무대를 벗어나게 됐다. 

이로써 PSG는 오는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부폰과 함께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다니 알베스와 마르코 베라티, 티아고 모타가 PSG에 있다. 따라서 부폰이 팀에 금방 녹아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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