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5일부터 24일의 기간 동안 러시아 월드컵 가구 시청률 1위는 KBS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KBS가 현재까지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청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49세 연령층의 선택은 MBC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15일 개막부터 24일까지 방송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전체 경기에서 KBS는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MBC(3.9%)와 SBS(3.7%)는 차례로 2~3위를 차지했다.

KBS는 50-60대 연령층 시청률에서 가장 앞섰고 이영표가 해설한 경기에선 압도적인 시청률을 올렸다. 프라임 시간대 (19-23시 킥오프) 3경기를 단독 편성한 점도 시청률 1위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이 스웨덴, 멕시코와 치른 2경기 가구 시청률에서도 KBS(이광용 캐스터, 이영표-이근호 해설)가 15%로 1위를 기록했다. MBC(김정근 캐스터, 안정환-서형욱 해설)는 11.1%, SBS(배성재 캐스터, 박지성 해설)는 10.2%로 뒤를 이었다. 

다만 한국 경기에서 MBC는 20~49 시청률이 3.52%로 SBS(3.51%)와 KBS(3.01)에 앞섰다. 전체 가구 시청률에서도 20~49의 선택은 MBC(2.07%)였다. SBS(1.98%)는 2위, KBS(1.74)는 3위였다. 

SBS가 강점을 보인 경기는 주로 새벽 시간에 열린 비주요 경기였다. SBS(박문성, 장지현 해설)는 비주요 경기 가구 시청률에서 2.81%로 1위를 기록했다. MBC(현영민, 박찬우, 이주헌 해설)는 2.47%로 2위, KBS(한준희, 박찬하 해설)는 2.42%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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