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강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 루이스 수아레즈(오른쪽)가 이끄는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16강이다.”

포르투갈이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스페인, 모로코, 이란과 함께 B조에 속했던 포르투갈은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위 포르투갈은 이제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를 만난다. 우루과이는 조별 리그에서 3전 전승을 올리며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른 데는 호날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호날두는 조별 리그 1차전인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두 번째 경기인 모로코전에도 골을 이어 간 호날두는 이란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3경기 연속 득점엔 실패했다. 현재 4골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5골)에 이어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가 상대 할 우루과이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세계랭킹은 포르투갈보다 낮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우루과이가 오히려 인상적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 투톱으로 이루어진 공격진은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고 ‘통곡의 벽’ 디에고 고딘이 버티는 수비 라인도 견고하다. 조별 리그 3경기에서 5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에 임하는 호날두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표에 도달했다. 팀으로 더 단결해야 한다. 이제 16강전에 모든 걸 집중하겠다. 가자 포르투갈”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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