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치차리토' 하비에르 난데스가 "죽음의 F조에서 놀라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스웨덴과 일전을 앞둔 멕시코의 공격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치차리토는 “죽음의 F조에서 멕시코 팬들과 함께 놀라운 미래를 만들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파죽의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멕시코는 스웨덴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확정한다. 그러나 스웨덴에 패할 경우 16강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독일이 한국에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는다면 탈락할 수 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멕시코의 공격을 이끄는 치차리토는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용감한 팬들과 함께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웨덴전은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즐길 생각이다. 스웨덴전이 끝났을 때 조 1위를 지키길 희망하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미 승점 6점을 얻었지만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2승을 했다는 사실이 멕시코의 전략과 플레이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스웨젠전의 결과는 ‘기적을 꿈꾸는’ 한국에도 중요하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꺾고 한국이 독일에 승리한다면 신태용호는 16강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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