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는 장현수(왼쪽)와 이승우가 독일전에 선발 출전한다고 예상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독일 경기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다. FIFA는 한국이 김민우를 제외하고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내지 않았던 이승우와 홍철을 ‘깜짝 기용’한다고 바라봤다.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FIFA는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홈페이지에 올린 프리뷰에서 한국과 독일의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전방 투톱에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출격하고 미드필더진은 이승우와 황희찬, 구자철, 정우영으로 구성한다고 예상했다. 포백은 장현수와 김영권, 이용, 홍철이 나서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고 예측했다. 


FIFA는 멕시코전 선발로 나선 김민우와 문선민, 주세종은 벤치를 지키고, 기성용은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봤다. 

대신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은 이승우와 홍철, 정우영이 투입된다고 분석했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구성한다고 예상했다. 최전방에 마리오 고메즈가 원톱으로 나서고 티모 베르너와 모르코 로이스, 토마스 뮐러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고 예상했다. 토니 크로스와 일카이 귄도간이 중원을 지키고 포백은 쥘레, 키미히, 후멜스, 헥토어 출격을 점쳤다. 골키퍼는 노이어 골키퍼로 예측했다. 

FIFA는 “2연패 후 집에 집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 태극전사들은 16강 진출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에 차 있다”며 “신태용 감독이 4-4-2 전술을 유지하고 구자철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이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꺾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패한다면 신태용호는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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