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로사노와 스웨덴의 포르스베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신태용호'의 운명을 쥔 멕시코와 스웨덴이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와 스웨덴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스베틀로프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득점을 한 치차리토를 비롯해 독일전 맹활약한 로사노, 라윤이 공격을 맡는다. 벨라, 과르다도, 에레라가 중원을 지키고 살세도, 모레노, 알바레스, 가야르도이 포백으로 출전한다. 오초아가 골문을 맡는다.

스웨덴 역시 베리와 토이보넨 투톱에 포르스베리, 에크달, 라르손, 클라에손 미드필더를 구축했다. 아우그스틴손, 그랑크비스트, 린델뢰프, 루스티크가 포백을, 올센이 골문을 지켰다. 

F조의 16강은 대혼돈이다. 멕시코(2승)를 비롯해 독일(1승 1패), 스웨덴(1승 1패), 한국(2패) 모두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려면 독일전 승리가 필수다. 만약 한국이 독일을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면 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이 1골 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2골 차로 이겨도 16강행이 확정된다.

하지만 한국이 1골 차로 이기고 스웨덴이 1골 차로 지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한국과 독일, 스웨덴 모두 1승 2패 골 득실 +1로 승점-골 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계산해야 한다.

'신태용호'의 16강행전과 맞물려 멕시코와 스웨덴의 맞대결 결과도 중요하다. 

▲ 멕시코 V 스웨덴 선발명단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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