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왼쪽)과 이재성이 손흥민과 공격 조합을 이룬다


[스포티비뉴스=카잔(러시아), 한준 기자] 신태용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매 경기 예상을 깬 선발 명단을 내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포지션 배치가 아리송한 한국과 독일의 F조 3차전 포메이션이 4-4-2라고 알렸다.

협회의 공지에 따르면 구자철과 손흥민인 투톱으로 출전한다.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오고, 정우영과 장현수가 중앙 미드필더로 짝을 이룬다. 기성용의 빈자리를 장현수 전진 배치로 대체했다.

포백 라인도 변화를 줬다. 김민우 대신 홍철이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김영권의 센터백 파트너는 윤영선이 낙점됐다. 이용이 라이트백 자리를 유지,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장현수는 상황에 따라 두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 스리백을 형성할 수 있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를 지원하고 오른쪽 윙어로 전진할 수 있다.

구자철은 상황에 따라 2선과 중앙 미드필더 영역까지 내려올 수 있다. 한국은 멕시코전에 이재성 손흥민 깜짝 투톱을 쓰기도 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신 감독은 거듭 새로운 투톱을 쓰고 있다.

문선민은 레프트윙 전진이 가능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한 변화가 가능한 포메이션이다.

구자철과 손흥민 투톱은 지난 해 11월 세르비아와 평가전에 실험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의 묘수가 독일과 경기에 먹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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