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집에 도둑이 드는 악재를 겪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한국 시간)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박인비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경찰에 신고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28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박인비는 집을 비웠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쳤다.

박인비는 ESPN을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찰과 보험에 신고를 마쳤다. 집을 비운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뭐가 없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어를 하면서 종종 이용하던 집이다. 지난 4일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와 기념품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은 서울 인근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진열했다.

박인비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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