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2위)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에도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코리아는 29일 "정현이 아직 발목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았다. 윔블던은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현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입했다.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롭게 쓴 그는 프랑스오픈은 물론 윔블던 출전까지 노렸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지난 5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윔블던에서 정현은 26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정현은 올 시즌 클레이코트 대회는 물론 윔블던을 비롯한 자디 코트 대회도 나서지 못했다. 그는 US오픈을 앞두고 진행되는 하드코트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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