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우즈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 아베넬 팜(파70·71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 낸 우즈는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이 대회는 2007년 타이거 우즈 재단이 창립했다. '탱크' 최경주(48, SK텔레콤)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우즈는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10위권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아머 보 호슬러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와 타수 차는 4타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우즈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친 그는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후반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우즈는 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한 그는 5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0위 그룹에 합류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3위에 오른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1언더파 139타로 컷통과했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2오버파 142타에 그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도 3오버파 143타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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