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멈추지 않는 기차도 쉴 때는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가 49경기 연속 출루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90, 17홈런이 유지됐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 4타수 2안타부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11일 보스턴전 3타수 무안타 2볼넷까지 48경기에서 전부 출루했고 이 기간 타율 0.333 출루율 0.463, OPS 1.053을 기록했다. 

기록을 떠나 햄스트링 부상이 있어 관리가 필요했다. 11일까지 7월 들어 2경기, 팀의 지난 10경기에서 3경기에 결장했다. 12일 보스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상대 선발이 통산 상대 타율 0.077의 크리스 세일이라 기록 연장 측면에서 결장이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이었다. 

12일 경기에서 세일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보스턴은 4-1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크레이그 킴브럴을 투입했다. 킴브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으나 조이 갈로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8회를 마쳤다. 

경기는 보스턴의 4-2 승리로 끝났다. 보스턴 9연승, 텍사스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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