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한동희 ⓒ 울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13일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선수는 롯데 한동희였다. 

아직은 이름을 알리기 전인, 미완의 대기인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막 엔트리에 들었던 고졸 신인 한동희가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한 일. 경기 전 열린 사인회에서도 한동희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장사진을 쳤다. 

남부 올스타 사인회가 한동희로 인해 잠시 지연될 정도였다. 한동희의 손도 더욱 바빠졌다. 그러면서도 사인은 물론이고 사진 요청까지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 한동희는 "몇명인지 다 세 보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많이 했다"면서 "프로 되고 가장 많이 한 날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동희는 "이렇게 큰 행사에 오게 돼 영광이다. 퓨처스 올스타에 친구들이 있다. 같이 모여서 하니까 즐겁다. 예진원, 오영수, 김민 등과 친하다"고 했다. 오영수 역시 한동희와 친분을 강조하면서 올스타에 뽑히지 않았으면 같이 여행을 갈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롯데는 퓨처스 올스타 MVP를 2명이나 보유한 팀이다. 초대 퓨처스 올스타 MVP 채태인이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회 MVP 주인공 전준우도 있다. 한동희는 "선배들꼐서 저도 할 수 있다고 해주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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