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취재 신원철/제작 이충훈 김태홍 기자] 별들의 축제, 2018 KBO 올스타전이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올스타전이 울산에서 열린 건 2014년 문수구장이 문을 연 뒤로는 처음입니다.

13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울산은 롯데의 제2 홈구장인 만큼 이미 1군에서 얼굴을 알린 롯데 한동희가 누구보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인터뷰-한동희>

"몇명인지 다 세 보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많이 했어요."

"프로 되고 가장 많이 한 날 같아요."

▲ 13일 퓨처스 올스타전을 마친 미래의 별들, ⓒ 울산, 곽혜미 기자
경기에서는 남부 올스타가 북부 올스타에 6-2로 이겼습니다.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롯데 이호연이 차세대 스타의 보증 수표 퓨처스 올스타 MVP에 선정됐습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이어 올스타전의 숨은 재미, 퍼펙트 피처와 홈런 레이스 예선전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볼 수 없는 광경에 선수들까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경쟁을 지켜봤습니다. 팬들 역시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 롯데 이호연 ⓒ 울산, 곽혜미 기자
<인터뷰-캐리 마허 교수>

"이렇게 더운 날씨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힘들 수 있다. 그래도 야구는 여름 스포츠니까 즐기겠다."

하지만 더위 탓일까요. 퓨처스 올스타전과 다양한 사전 행사, 그리고 콘서트까지 꽉찬 일정에도 많은 팬들이 찾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14일 올스타전 역시 폭염 속에 열릴 전망입니다. 야구팬 여러분은 더위 대책을 마련해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입니다.

▲ 한화 제러드 호잉과 딸. ⓒ 울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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