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함덕주, 롯데 나종덕, 손아섭, 삼성 구자욱, KT 김재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김윤동, NC 박민우, LG 정찬헌, 넥센 김하성, 한화 송광민이 대표로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가장 먼저 구자욱이 타석에 들어갔다. 첫 2구는 땅볼, 3번째 공은 뜬공이 됐다. 결국 10아웃이 되도록 점수를 얻지 못했다. 두 번째 선수 김하성은 두 번째 공에 1루 베이스 옆 과녁을 맞히더니 감을 잡은 듯 이쪽을 집중 공략했다. 연속 3점을 얻었지만 결국 여기서 득점이 멈췄다. 

함덕주는 과감하게 외야 과녁을 노렸다. 좌중간으로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4번째 공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4번째 주자 송광민은 9번째 공에 1점을 얻고 경기를 마쳤다. 함덕주와 송광민은 타구 질은 좋았지만 공이 과녁을 조금씩 빗나갔다. 

9번째 선수 김재윤은 9번째 공에 1점을 냈다. 마지막 주자 김윤동의 무득점으로 김하성의 우승이 확정됐다. 

1점을 얻은 함덕주 나종덕 송광민 김재윤이 마지막 3번의 기회를 얻어 준우승자를 가렸다. 함덕주 무득점, 나종덕 1점, 송광민 무득점, 김재윤 무득점. 나종덕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 과녁 5개(1점, 흰색)와 외야 과녁 4개(2점, 파란색) 등 총 9개의 과녁을 명중시키는 방식이다. 맞힌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결정된다.

구자욱 0점 / 김하성 3점 / 함덕주 1점 / 송광민 1점 / 나종덕 1점
정찬헌 0점 / 손아섭 0점 / 박민우 0점 / 김재윤 1점 / 김윤동 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