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LG 채은성의 땅볼을 잡은 KIA 2루수 안치홍이 송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9년 만에 올스타전 정복에 나선다.

안치홍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나눔팀 2루수로 나선다. 안치홍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225,905표를 얻었고 선수단 투표에서 196표를 얻어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금은 여유가 생겼는데 당시는 2009년에는 신인이다보니 상황이 그저 재미있었다." 안치홍은 2009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당시 안치홍은 데뷔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올스타 MVP가 됐다. 

안치홍은 그날을 회상했다. "그때는 코치님들이 나가서 보고만 있으면 바보라고 하셨다. 자신 스윙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세게 돌렸다.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올스타에서도 "이번에도 포인트를 앞에 두고 자신 있게 돌리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