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사인회에 나선 KT 위즈 강백호 ⓒ KT 위즈
▲ KT 위즈가 팬 사인회를 위해 준비한 2018년 팬북과 캐릭터 야구 공 ⓒ 울산,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김민경 기자] 강백호(19, KT 위즈)를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강백호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올스타전에 앞서 팬 사인회에 나섰다. 팬들은 전반기 동안 거포 유망주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강백호를 보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서서 사인을 받았다. 강백호는 KT 구단이 준비한 강백호 캐릭터 야구 공에 정성들여 사인을 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KT 관계자는 "사인회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2018년 팬북과 선수 캐릭터 공을 같이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선수 캐리커처가 그려진 티셔츠를 50장 정도 준비해 선물했다. 티셔츠가 남아서 지난해에는 관중석에 KT 유니폼을 입고 계신 분을 찾아 다니며 다 나눠 드렸다"고 설명했다.

신인 첫해 올스타 티켓을 거머쥔 강백호는 "새로운 경험인 거 같다. 유명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백호는 13일 열린 올스타 전야제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홈런 5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담장 너머로 타구 10개를 보내는 괴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백호는 "계속 치다보니까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아웃 카운트 4개였을 때 홈런 4개를 치고 있어서 5개 정도는 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5개를 쳤다. 평균은 한 거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