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울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성윤 기자] "(구)자욱이형이랑 (박)민우형을 이겨서 좋다."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사전행사 '퍼펙트 히터' 2회 우승자가 됐다. 밀어친 타구 3개를 연달아 과녁으로 보냈다. 2위 결정전을 거쳐 롯데 나종덕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성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1등 해서 더 기분이 좋다. 그리고 (구)자욱이 형이랑 (박)민우형을 이겨서 좋다"며 친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구자욱과 박민우는 경기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3점인 김하성이 우승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1점에 머물렀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 그러나 김하성은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렵지 않았다. 방망이 잡자  마자 타격 감이 좋았다. 약하게 치는 것보다 힘있게 정확하게 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왔다. 진지하게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퍼펙트 히터 경기가 이대로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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