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홍 ⓒ 울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성윤 기자] "우선 빨리 낫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IA 타이거즈 안치홍은 올 시즌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올해 전반기에 안치홍은 시즌 타율 0.373 16홈런 70타점 OPS 1.039를 기록했다. 전 부문에서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안치홍은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전에서 안치홍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은 시즌이 중반을 지났다는 의미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안치홍은 전반기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후반기 각오를 남겼다. 

"지난 캠프 때부터 타구에 힘을 더 실어 타구 속도를 올리는 데 신경을 썼다. 타구에 힘은 얹는 연습을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안치홍은 캠프에서 철저한 준비가 지금 활약을 만들고 있으며 전반기에 거둔 성과라고 짚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잊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현재 안치홍은 다친 상황이다. 참고 뛰고 있다. 지난 6월 초 KT 위즈와 경기에서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다쳤다.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 부상을 안고 있다.

그는 "부상이 오래 간다. 따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쉬어야 낫는다고 들었다. 부상이 있다보니 타격 밸런스가 흔들린다. 우선 빨리 낫는게 중요하고 그다음에 밸런스를 찾고 싶다"며 회복과 함께 후반기에도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