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원석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원석은 17일 광주 KIA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회 2루수 땅볼을 친 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1루를 밟았다. 그는 5회말 수비 때 김성훈으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엄지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원석은 엄지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칠 수 없어서 오늘 쉰다. 훈련 결과를 보고받고 대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은 대타로는 나서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손주인(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김상수(유격수)가 나선다. 상대 선발은 헥터 노에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