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 마차도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반 년일지 그 이상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 이제 한 팀이 된 마차도와 맷 켐프(오른쪽).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니 마차도가 LA 다저스로 간다. 폭스스포츠, NBC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볼티모어 오리올스-다저스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마차도의 다저스행은 18일 오전(한국 시간) 올스타전 경기 중간부터 제기됐다. 

그런데 다저스가 내주려던 유망주 1명 혹은 다수가 볼티모어의 깐깐한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19일 전 메츠 단장인 MLB 네트워크 패널 스티프 필립스는 "다른 팀이 끼어들 여지가 생겼다. 채널 고정하라"는 글을 트위터에 적었다.

한편에서는 두 팀의 트레이드 의지가 강하다는 말도 들렸다. 19일 오전 다시 트레이드 성사로 흐름이 달라졌다.

볼티모어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는 "마차도의 다저스행이 이뤄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5명의 선수를 받는다. 관련된 선수의 숫자가 많은 만큼 세부 조건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존 헤이먼 기자는 "양 측이 트레이드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면서 마차도의 다저스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한국 시간 19일 오전 8시를 기해 미국 언론들은 마차도의 다저스행을 확정했다. NBC 스포츠는 "마차도는 다저스에서도 유격수다. 크리스 테일러가 2루로 간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유망주였던 유스니엘 디아즈, 딘 크레머, 재크 팝, 라일런 배넌과 불펜 투수 브레이빅 발레라가 볼티모어로 팀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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