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대결에서 1회 중전 안타로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계속해서 출루하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아시아인 최장 기록을 세웠고 현재는 현역 선수로 최장 기간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52경기 연속 출루는 2007년 케빈 밀러(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1908년 이후 역대 20위에 해당한다. 추신수 위엔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숀 그린(이상 53경기), 루크 애플링(54경기) 등이 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2회엔 무사 만루에서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 여섯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5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연장 11회 8-9로 졌다. 9회 로빈손 치리노스와 조이 갈로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0회 무사 만루 끝내기 기회에서 한 점도 못 올렸다. 연장 11회 결승점을 허용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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