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로 앤서니(왼쪽)와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멜로 앤서니(34)가 휴스턴 로케츠에 합류할까.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활약한 카멜로 앤서니가 최근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둥지를 틀었다. 샐러리캡 비우기를 선택한 오클라호마시티가 앤서니를 떠나보낸 것. 

앤서니는 애틀랜타에서 뛰지 않고 조만간 방출될 예정이다. FA 자격을 얻으면 휴스턴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 하든은 21일(한국 시간) '휴스턴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앤서니가 합류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앤서니는 검증된 베테랑이다. 그는 현재 이기는 걸 가장 원한다. 우리 팀에 있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라며 “우리 팀 로스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지난 시즌 데뷔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평균 32.1분을 뛰면서 16.2점 5.8리바운드 1.3어시스트 FG 40.4% 3P 35.7%에 그쳤다. 떨어진 공격력, 부족한 수비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휴스턴은 스페이싱과 외곽슛을 활용하는 공격에 특화된 팀이다. 앤서니가 자신의 고집을 줄이고 한정된 임무를 맡기로 한다면 휴스턴에서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2018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7차전까지 접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정상에 가까워진 휴스턴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노린다. 시즌 후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와 제임스 에니스를 데려왔다. 대신 트레버 아리자와 룩 음바 아 무테를 떠나보내면서 외곽 수비가 약해졌다. 

하든은 "비즈니스다. 매년 하는 것처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구단 수뇌부와 코칭 스태프, 선수들을 신뢰한다"라며 믿음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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