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에 휘말린 이과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가 관심을 기울이던 곤살로 이과인에게 AC밀란 역시 접근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24일(한국 시간) "첼시가 곤살로 이과인을 놓칠 위기"라면서 "AC밀란이 이과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18-19시즌 준비에 맞춰 공격수 보강 계획을 세웠다. 유벤투스의 공격수 이과인이 그 대상이었다. 첼시는 5700만 파운드(약 848억 원)를 투자해 영입하길 바라고 있었다.

이과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다. 두 선수 모두 득점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다면 이과인의 플레이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유는 알바로 모라타의 부진이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속도와 높이를 모두 갖춰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상에도 시달렸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덴 아자르를 최전방에 기용하기도 했다. 모라타는 23일 프리시즌 퍼스 글로리와 경기에서도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모라타 역시 계속된 부진에 세리에A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과인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밀란은 모라타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과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밀란은 이과인의 형제와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경쟁은 치열해졌지만 첼시는 여전히 이과인 영입을 원한다. 신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이과인 영입을 바라고 있다. 첼시 수뇌부 역시 이과인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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