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심이 커진 로페테기 레알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떠났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대체할 만한 '빅네임'을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레알 신임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호날두가 떠났다. 레알의 역사이자, 매 시즌 50골씩 넣어주는 해결사가 사라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첼시의 에덴 아자르 영입을 노렸다. 

현재로선 위에 거론된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은 적다. 네이마르는 본인이 직접 잔류를 이야기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음바페는 더욱 PSG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아자르가 유력한 대체 후보였는데,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신임 감독이 강력하게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레알이 빅 네임을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근심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 7월 25일(한국 시간) 레알의 스쿼드 현황 ⓒ아스

레알은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오른쪽 풀백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골키퍼 안드리 루닌을 영입했고, 임대 선수가 복귀하면서 26명의 스쿼드를 갖췄다.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아들 루카 지단의 이탈이 예상되지만, 현재 스쿼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기회를 마테오 코바치치가 출전 시간 문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는 현재 공격수로 카림 벤제마, 보르하 마요랄, 라울 데 토마스 세 명이 전부이며, 세 선수가 2017-18시즌 기록한 득점의 합은 43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2017-18시즌 44골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토니 크로스 등이 있지만 골을 넣을 공격수가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아스는 "레알의 여름 이적 시장은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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