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와 즐라탄(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SL) LA 갤럭시 입단 이후 입담이 살아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또 한 번 이색적인 제안을 했다. 

즐라탄은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MLS의 LA 갤럭시에 합류했다. MLS 이적 이후에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 중이다. 즐라탄은 최근 15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입담도 여전했다. 맨유에서 부상 이후 재활하면서 "사자는 인간처럼 회복하지 않는다"는 어록을 남긴 즐라탄은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만약 자신이 10년만 더 빨리 미국에 도착했더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25일에는 "나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뛸 수 있다. 만약 그들이 원하면 나는 기꺼이 르브론을 도올 것"이라고 했다.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에서 뛰다 최근 LA 레이커스로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3+1로 알려졌다. 즐라탄은 르브론이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농구 팀에 입단하자 "LA엔 이제 신과 왕이 있다"며 그를 격하게 응원한 바 있다. 

즐라탄은 르브론에 대해 "나는 그가 엄청난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모든 것을 그의 방식으로 한다. 나는 그가 활약하는 것을 봤다. 그가 축구에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뛰어난 선수이고 활약해서) 농구계에서 그를 존경하는 것"이라며 르브론을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