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온 베일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과 첼시가 레온 베일리(20, 레버쿠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데려오려 한다. 그의 EPL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베일리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아스널과 첼시가 레버쿠젠의 에이스 레일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92억 원)가 예상된다며 다음 주 중에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PL의 이적 시장 마감은 8월 9일이다. 베일리는 2022년까지 팀과 계약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높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3500~4000만 파운드면 베일리를 보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리의 EPL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시에 베일리의 잉글랜드 대표 발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메이카 태생의 베일리의 조부모가 영국 여권을 가지고 있어 영국 국적 취득이 가능하다. 베일리는 자메이가 U-23 팀에서는 뛰었는데, 아직 성인 대표 팀 부름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감독은 베일리를 선발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데려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일리의 선발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직도 관심은 유효한 상황이다.

더 선은 "베일리가 여전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그의 EPL행이 잉글랜드 대표 발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베일리가 EPL에서 활약하면, 더 직접적으로 잉글랜드 팬들에게 노출되고 덩달아 그의 잉글랜드 대표 발탁 가능성도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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