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케이타와 다니엘 스터리지(왼쪽부터). 벌써부터 리버풀 내 최고의 단짝이 될 분위기다.
▲ 케이타는 리버풀을 한 단계 더 위로 이끌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의 특급 칭찬이 이어졌다. 주인공은 나비 케이타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다 이번 여름 리버풀에 합류했다. 약팀으로 평가받던 라이프치히가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중심에는 케이타가 있었다.

가까이서 본 리버풀의 스터리지도 케이타의 실력에 놀랐다. 스터리지는 26일(한국 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분데스리가를 자주 보지 않는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가 얼마나 뛰어난지 몰랐다. 케이타가 잘하는 선수인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케이타에 대한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터리지는 “한동안 이런 미드필더는 보지 못했다. 케이타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한 마디로 미쳤다. 수비와 패스, 드리블을 모두 잘하고 빠르며 강하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 케이타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엇을 보여줄지 흥분된다”며 케이타를 높이 평가했다.

스터리지는 그라운드 안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케이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탈의실에 있을 때 옆에 앉아 농담을 많이 한다. 내 프랑스어 실력이 형편없지만 최선을 다한다. 다행히 케이타의 영어 실력이 좋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는 좋은 사람이다. 케이타를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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