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계속 활약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라우디오 타피아(50)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이 리오넬 메시(31)를 언급했다.

타피아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미트레'에 출연해 "우리는 자신이 있다. 그가 우리와 함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1일 메시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우리는 관계가 좋다. 그가 대표팀에서 계속 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 부진과 함께 조직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조별 리그 당시 아르헨티나는 1차전 아이슬란드에 1-1로 비겼고, 2차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졌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들 간의 문제도 터졌다.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선수들은 "감독의 지시를 받을 생각이 없다"라며 감독 없이 마지막 조별 리그를 뛰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삼파올리가 다시 지휘봉을 잡고 16강에 진출했지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은 16강 프랑스전이 마지막이었다.

대회 이후 많은 이들이 "메시가 국가대표를 은퇴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그에게 쏠리는 과도한 비판과 많은 나이 등 메시가 더 이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타피아는 메시가 국가대표를 계속해서 뛸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다음 월드컵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다. 메시는 이때 만35살이 된다. 메시가 그때까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위해 뛸 것인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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