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태국 EST를 완파하며 4강행 가능성을 살렸다. KGC인삼공사는 강호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았다.

GS칼텍스는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보령 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조별 리그 경기에서 태국 EST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9)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KGC인삼공사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태국 EST를 잡고 첫 승을 거둔 GS칼텍스는 4강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표승주가 14점을 올렸고 이소영은 13점을 기록했다. 박민지도 12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25-16으로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19-15로 앞서갔다. 세트 막판 GS칼텍스는 박민지의 공격 득점과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EST의 추격을 따돌리며 2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잡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EST의 추격에 고전했다. 19-18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는 표승주의 공격 득점과 김현정의 서브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GS칼텍스가 3세트를 25-19로 잡으며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19 20-25 25-19 15-11)로 눌렀다.

이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무려 21개의 블로킹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봉쇄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최은지와 채선아는 이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최은지는 24점, 채선아는 18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고예림이 25점, 백목화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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