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한용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오른쪽 무릎 타박상을 입은 한화 데이비드 헤일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 이르면 11일 복귀할 수 있다. 10일 컨디션 점검을 무사히 마친다는 가정 아래.  

한화 한용덕 감독은 9일 청주 넥센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헤일은 10일 그라운드에서 컨디션을 보려고 한다. 상태가 괜찮다면 일정을 조정해서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두 번 나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헤일은 8일 두산전에서 2회말 김재호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투구 수는 31개였다. 부상 당일 검진을 마친 뒤 청주 경기를 위해 선수단에 합류했고, 9일 훈련도 정상적으로 받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두 번 등판하려면 11일 대전 KT전, 16일 대구 삼성전에 나가야 한다. 8일 경기에 나가기는 했지만 투구 수가 많지 않아 '몸만 괜찮다면' 11일 등판이 가능하다. 

한화는 헤일의 부상에도 8-2 승리를 거뒀다. 안영명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용덕 감독은 "졌으면 다음 경기까지 투수 운영에 영향이 있었을 수 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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