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대파하며 독일 슈퍼컵 역사상 최초 3연패와 최다 점수 차 승리 대기록을 달성했다. 니코 코바치 신임 감독 체제에서 역사를 쓰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바이에른은 독일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8 독일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대파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5골은 독일 슈퍼컵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이다. 앞서 1990년 바이에른이 카이저슬라우턴을 4-1로 이긴 전례가 있다. 

전반 21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바이에른은 26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 골을 후반 9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킹슬리 코망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추가 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코바치 신임 감독은 공식 첫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독일 슈퍼컵 역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차지한 구단이 됐다. 앞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1995년-1996년, 2013년-2014년 우승한 2연패가 최고 기록이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는 다소 힘을 잃었던 바이에른은 최고의 소방수 유프 하인케스를 감독으로 맞았지만, 하인케스의 연인 거부와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해 젊은 코바치 감독을 선임했다. 

코바치 감독은 공식경기부터 5-0 깔끔한 승리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며 새로운 바이에른 왕조 건설에 초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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