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 통산 3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2018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을 들어 올리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회)를 넘고 바르사 역사상 최다 우승 트로피(33회)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바르사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슈퍼컵 세비야와 경기에서 헤라르드 피케와 우스만 뎀벨레가 득점해 2-1로 누르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피케의 득점에 간접 관여했고, 뎀벰레 득점을 직접 도왔다. 

메시가 2018년 새 시즌부터 트로피 하나를 축적하며 시작했다. 단판제와 VAR 첫 시행과 선제골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했던 바르사는 메시의 활약에 기어코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었다.

주장 완장을 찬 메시의 바르사 통산 33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메시는 2004-0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 우승을 각각 3회 차지했다. 

2009년은 메시가 한해 가장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해다. 그는 2009년에만 6개의 트로피를 얻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당시 바르사 감독과 전관왕 업적을 달성했다.

메시와 이니에스타에 이어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피케가 28개로 공동 3위, 2015년 팀을 떠난 차비 에르난데스가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바르사 역사 창조에 일조했다. 

◆메시 우승 트로피(33회, 2004~)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코파 델 레이 6회, 스페인 슈퍼 컵 8회, 피파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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