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과 쯔엉 ⓒ베트남익스프레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아시안게임 대표 팀이 파키스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1차전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14일 저녁 시카랑 비바와 무크티 스타디온에서 파키스탄에 3-0으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 응우엔콩푸엉이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놓쳤지만 승리에 문제가 없었다.

베트남은 전반 21분 응우엔쾅하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우측에서 2대1 패스로 돌파한 뒤 시도한 마무리 슈팅이 깔끔했다.

전반 41분에는 주장 응우엔반쿠엣이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 후방으로 빼준 볼을 중거리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응우엔콩푸엉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세 번째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전을 2-0 리드로 마쳤다. 12개의 슈팅 중 9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몰아붙인 베트남은 후반 23분 응우엔은둑이 페널티킥을 다시 얻었다. 문전을 파고들다 태클에 넘어졌다. 콩푸엉이 다시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콩푸엉은 후반 27분 마침내 득점했다.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를 빠져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득점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경기 마지막까지 공격 기회를 만들고 슈팅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은 16일 네팔과 2차전, 19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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