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전 3연패 흐름을 끊었다.

두산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와 시즌 1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4피안타 3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개인 통산 100호포를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문학에서 치른 SK와 3연전에서 10년 만에 싹쓸이 패했다. 2008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SK에 시리즈 싹쓸이 패한 지 3,763일 만이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2승 39패를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회 켈리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끈질기게 싸워 달아나는 점수를 뽑은 게 좋았다. 후랭코프가 지난 경기는 안 좋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던졌다. 오재일의 100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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