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사단 5인에 한국 코치 3인이 합류한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49) 신임 국가 대표 팀 감독이 4명의 코치진을 이끌고 한국 대표 팀에 온다. 한국인 코치는 3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임 대표 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수석코치는 세르지우 코스(43)가 맡는다. 스포르팅리스본, 포르투갈 대표 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리판 등에서 벤투 감독과 함께 했다. 가장 오래 함께 해왔다. 상대 공격 분석 및 수비 전담 코치다.

피지컬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45)는 벤피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에서 함게 했다.

골키퍼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35)도 크루제이루 시절부터 함께 했다. 필드플레이어와 골키퍼 훈련을 같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필드코치로 필리페 쿠엘료(38)는 충칭부터 함께 했다. 에스토릴, 비토리아 유소년 감독을 거쳐 포르투갈 3부리그와 2부리그에서 감독생활을 하다 벤투 사단에 합류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여기에 세 명의 한국인 코치가 협업한다고 알렸다.

"한국 코치진도 논의했다. 반드시 우리는 로컬 코치를 성장시켜야 하고, 로컬 코치 도움없이 성공할 수 없다는 걸 강조했다. 그래서 아마 각 파트마다 우리 로컬 코치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체력에도 하나 붙이고, 필드 코치 둘에도 붙일 생각이다. 그 부분에도 어떤 역할 줄지 고민했는데, 공격 코치, 수비 코치로 나눠있기에 공격 코치에 우리 로컬 코치를 붙여서 같은 훈련할 때 맞은 편에서 팀을 봐줄 수 있는 식으로 협업하는 것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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