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9, PNS창호)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CP 여자 오픈 첫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4일(한국 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양희영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한국 이름 고보경)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한 양희영은 올 시즌 5번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던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에게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내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쭈타누깐은 일본의 '천재 소녀' 하타오카 나사,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성현은 허미정(29, 대방건설) 등과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24, KB금융그룹)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