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9, PNS창호)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양희영은 25일(한국 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 낸 양희영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 엔젤 잉(미국)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L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한 양희영은 올 시즌 5번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던 그는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약 57.1%(8/14)로 크게 흔들렸지만, 그린 적중률(약 83.3%, 15/18)와 퍼팅(평균 퍼트 수 27개)으로 7타를 줄였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이글 한 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무려 8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52위에 그쳤던 박성현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양희영을 3타 차로 추격한 박성현은 2주 연속 및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지은(26·한화큐셀)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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