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CP)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진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세 번 정상에 오른 그는 27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은 물론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박성현은 13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양희영(29, PNS창호)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양희영은 공동 7위로 떨어졌다.

고진영(23, 하이트진로)과 이미림(28, NH투자증권)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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