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했다.

이민지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 낸 이민지는 1라운드부터 2위를 지켰다.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인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타수 차는 2타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민지는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를 만회했다. 5번 홀(파5)과 7번 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은 그는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민지는 후반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홀을 추월하며 단독 선두에 나선 이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를 내줬다.

최운정(28, 볼빅)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이미림(28, NH투자증권)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